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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동 산 ( 아 파 트 )/주간 브리핑

나는 대한민국에서 오징어게임을 하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핫한 대한민국 드라마가 있습니다. 오징어 게임, 대한민국의 사회의 불평등과 빈부격차를 잘 그려냈고, 극단적 선택 없이는 부의 사다리에 올라탈 수 없다는 게 본 드라마의 메시지이지요. 아파트주거의 안정성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 안정성이 무너지고 있고, 무너지는 시나리오가 어게임과 매우 닮아 있어 씁쓸한 구석이 많기도 합니다. 

오징어게임
[오징어게임 줄다리기 중 일부]

 

오징어 게임의 구성을 현 대한민국 아파트 시장과 비교해보면 이렇습니다.

항목 오징어게임 대한민국
게임의 주최자 오일남 대통...
게임의 중간관리자 프론트맨 정부
게임의 말단관리자 진행요원 국토교통부
게임참가자 성기훈, 조상우, 강새벽, 장덕수, 한미녀 등 총 456명 무주택자, 1주택자 (다주택자 일부)

게임을 강요한적이 없다는 오일남, 내 집 마련을 위한 아파트 게임을 강요한 적은 없지만 게임을 더욱 힘들게 만들고 있는 대통... 두 사람 모두 취지는 좋았으나 방법이 문제였지요.

 

오징어 게임에서는 대한민국 하층민, 낙오자, 실패자들에게 큰돈을 벌 기회를 준다는 명목으로 스스로 게임에 참여하게끔 하고 극단적인 방법으로 상대의 몫을 취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국민 모두에서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만들어준다는 취지로 아파트를 팔지못하게하고, 사지도 못하게 하고, 돈을 빌리지도 못하게 합니다. 결국 모든 것을 가진 자들이 또 가져가는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하/중/상층의 국민들이 공평하게 좋은 주거환경에서 지낼 수 있는 기회를 극단적인 부동산 안정화 대책으로 인해서 기회가 박탈되고 있습니다. 국민 대다수가 원하는 안정적인 주거환경이 뭘까요? 임대주택인가요? 외지에 집을 공급하는 건가요? 

 

모두가 살고싶은 곳에 주택 공급을 원활하게 해 주면 이런 극단적인 결과나 나타나는 오징어 게임이 아니라 우리들이 어릴 쩍 재미나게 놀았던 게임이 비로소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청약에 당첨되어도 대출이 안되니 이도저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오징어 게임을 통해서 부의 사다리를 한 단계 올라가는 것조차 힘들어졌습니다. 

 

대한민국이 오징어게임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공급입니다. 양질의 주택 공급이요. 임대주택이 아닌 국민 모두가 살고 싶은 민간주택입니다. 

 

서울은 이제 신규로 주택을 공급할 땅이 없습니다. 서울에 주택공급 신호를 확실하게 줄 수 있는 방법은 딱 한가지, 재건축. 재개발 규제를 완화하는 것입니다. 서울뿐만이니라 지방도 현실은 비슷한 상황입니다. 

 

학생, 직장인, 친구, 부모님 할 것없이 만나면 얘기하는 오징어 게임, 언제쯤 대화 주제가 바뀔까요?

 

* 오징어 게임 같은 현실을 불평불만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현실에서도 살아갈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니까요. 위기 속에서 기회가 더 많은 법입니다. 계속해서 공부하고 부지런히 정진한다면 어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오징어 게임에 스스로 발을 들이지 않고도 부를 축적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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